[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25일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소방 특별사법경찰관 직무능력 향상과 소방 활동 방해사범에 대한 수사능력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및 연찬회를 가졌다. 소방 특별사법경찰관은 소방기본법 등 소방법령 위반자에 대해 직접 수사하고 송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현재 경북도내에는 17개 소방서에 76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법무연수원 이원태 특사경교수를 초빙해 소방 현장 활동 방해사범에 대한 수사기법,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및 효율적인 압수ㆍ수색 방법, 소방사범 수사절차 등 업무처리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특히 구급대원 폭행사건 발생 시 현장조치와 폭행사범 입건사례 등을 공유하고 관련 절차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의 직무능력을 배가 시켰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앞으로 소방법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공무원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