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2015 계명산학협력 엑스포가 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등 700여 가족기업 대표, 학생,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계명대 산학협력선도(LINC)사업단이 산학협력단 기업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학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 LINC사업단은 기술사업화 홍보관, 기업지원 홍보관,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홍보관 등 3개의 홍보관을 설치, 올해 출원한 대학보유 미공개 우수기술, 공동기술과제 컨설팅 및 장기현장실습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 창업교육 이노베이션 챌린저 등 특성화 프로그램, 장기현장실습 및 현장실습 우수 수기작품 등을 선보였다. 이날 전시회와 함께 캡스톤디자인 발표회, 창의아이디어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캡스톤디자인 발표회에서는 인문사회예술 분야 12팀이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각각 발표했다. 창의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5팀이 기량을 겨뤘다. 각 팀과 작품은 전자공학과 HF팀의 ‘살균기능이 포함된 스마트칫솔’, 교통공학과 참생팀의 ‘사각지대 블랙박스’, 화학공학과 Legend팀의 ‘압력센서를 활용한 자세교정 안창’, 컴퓨터공학과 Do The Green팀의 ‘스마트 우산’, 의용공학과 뷰티인사이드팀의 ‘열선이 들어간 앞머리 롤’ 등이며 각 창의아이디어는 이목을 끌었다.학생들의 발표회와 경진대회가 열린 시각에 산학협력엑스포에 참여한 기업인과 계명대 교수진의 네트워킹 파티가 열려, 기업인과 기업인, 기업인과 교수 간에 우의를 다지며 산학 관련 정보를 나눴다.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광고홍보학과 진용주 교수가 캡스톤디자인 분야의 사례를, 뮤직프로덕션 전공 이에스더 교수가 우수 협의회(문화예술응용CEO협의회) 분야의 사례를, 전자공학과 김범준 교수가 기술사업화 분야의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산학협력엑스포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산학협력 포럼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개회사, 이충곤 ㈜SL 회장의 축사, 산학협력 활동 보고, 계명대 뮤직프로덕션 전공 및 예술치료학과 학생들이 악기 등으로 공동으로 펼친 힐링 공연에 이어, 계명대 경영대학장 이지우 교수의 ‘고성과 창출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이란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조직 내 인적자원을 핵심역량화 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조직의 경쟁력은 인적자원관리와 비례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포 포럼은 기업CEO와 교수, 학생 등 참여한 사람들의 질의 응답 속에 호응을 받았다. 이날 엑스포 행사에 앞서 낮 12시 20분쯤 계명대 산학협력관 1층 현관에서 장기현장실습우수대학 현판식이, 남재열 산학부총장 및 LINC사업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부로부터 2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계명대LINC사업단은 올 4차년도에 대경강원권을 대표하는 장기현장실습 우수시범대학으로 선정돼 이날 행사와 때를 맞춰 현판식을 가졌다. 방대욱 계명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의 특징은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많은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그동안의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LINC사업단은 앞으로 더욱 산업현장간의 활발한 인적 물적 산학교류를 통해 대학생의 취업성과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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