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올해 경북 유일의 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된 영주 선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만용)가 지난 10월 21~24일 중국 북경시 미술중점학교인 청년정치학원 부속학교를 방문해 `제1회 한·중 학생미술작품교류전`을 개최했다.  행사는 선영여고 학생작품 20점과 중국 학생작품 30점 등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지난해에 교육교류 MOU를 체결 한 이후 처음 갖는 국제교류였다. 이달 2일부터 5일까지는 영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제1회 선영 아트페스티발`을 개최했으며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과 설치 조형물, 미술 퍼포먼스 등을 중심으로 한 종합 페스티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오픈행사에 중국 최고의 예술계 대학인 중국미술대학 김지림(金志林) 국제교육원 부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 부원장은 중국미술대학을 소개 하면서 “경북 유일의 미술중점학교인 선영여고 작품전시회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고 “선영여고 학생들이 중국미술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교장 추천 등에 의한 특례입학을 고려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만용 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다양한 예술적 스펙을 쌓은 글로벌 인재로 육성토록해 중국미술대학 합격생을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오픈행사 중에 지난 10월 17일 선영여고 교정에서 개최 된 `제1회 경북&선영 초·중학생 미술실기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광여중 3학년 정유경 양을 비롯한 45명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지난 11월 18일부터 25일 까지 영주 농협파머스마켓 3층에서 개최된 `영주교육청 수요 예술제` 행사에 미술작품 전시회와 도자기 만들기 물레체험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예술교육시범 교육청’ 으로 선정된 영주교육지원청의 프로그램에 의한 것으로 관내 유일의 미술중점학교인 선영여고가 전시 및 미술체험 부문에 선정되어 진행된 행사였다. 선영여고는 올해 미술중점학교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한 이래, 각 분야별 실기수업을 비롯하여 인문학, 사진학, 힐링 수업과 전원 야간 미술실기 수업 등을 통해 실기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국 북경시 주최 국제미술 공모전에 10명 입상, 서울미술협회 주최 국제청소년 미술대상전에 20명 전원이 입상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경북 북부지역 예술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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