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지난 22일부터 풍랑주의보로 인해 울릉도 뱃길이 전면 끊긴 가운데 동해해양경찰은 24일 울릉도 응급환자 3명을 경비함정으로 긴급후송했다. 울릉군의료원에서 맹장염 등으로 치료중이던 환자 3명은 이날 동해해경 소속 대형 경비함정으로 울릉도에서 가까운 강원도 동해시 A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이날 강한 비바람으로 구조헬기의 투입이 불가능해지자 경비함정을 긴급 편성, 폭풍우를 뚫고서 이들을 안전하게 후송해 주위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경비함정 관계자는 “거친 파도와 바람의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성공리에 마쳐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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