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으로 전지훈련 오세요~"포항시는 겨울철 동계훈련 기간을 앞두고 전국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유치에 나선다.시는 다음 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2개월간을 `동계스포츠 훈련 유치의 달`로 정해 아마추어 야구, 축구 등의 동계훈련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경북 유일의 정규 야구장과 양덕스포츠타운 등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스틸러스 프로축구팀을 보유해 전국 초·중·고교 축구팀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동계훈련 선수단 규모를 3천여명으로 예상하고 각 선수단에 숙소 할인 혜택과 음료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한·일 U-18스토브리그 축구대회와 전국 12개팀이 참여하는 동계 전국중학교 야구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U-15 스토브리그 대회와 한·일 U-18스토브리그 축구 대회에는 25개팀, 2300여명이 참가해 20여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