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이강덕 시장이 차세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를 지역에서 찾기 위해 현장투어를 벌였다이 시장은 24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현장을 찾아 교수, 연구원,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실험실을 방문하는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찾기에 나섰다이날 방문은 ‘지곡밸리’가 가진 전국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및 응용기술 연구개발(R&D)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산업화를 통해 철강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를 견인한 포항이 산·학·연·관 협업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이날 방문에서 이강덕 시장은 지난 10월 28일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개최된 ‘2017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워크숍’에서 발표돼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와 관계기간관 협업으로 시너지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또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물들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협업시스템으로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문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1987년에 설립돼 2소 1실 4연구단 13그룹 5TFT, 1사무국, 1팀의 조직으로 소재분야, 에너지분야, 환경분야, 분석평가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는 2000년에 설립돼 1센터, 1부서, 특수운영(실험 동물실 등)으로 면역학분야, 바이오매스·바이오에너지 분야, 분자 의과학 분야에 대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실적으로는 최근 5년 기술이전 31건과 센터 내에 바이오벤처 6개사를 입주시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한 제넥신(시가총액 : 6천997억)의 경우 이곳에서 꿈을 키워 성공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