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지난 10월 수입된 전체 철강재는 약간 감소했으나 중국산은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철강협회에 의하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수입된 철강재는 197만 8천톤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는 것.하지만 중국산 철강재는 123만9천톤이 수입되면서 전체 물량의 62.6%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일본산은 전년 대비 3.3% 줄어든 63만5천톤으로 집계, 전체 수입의 32.1% 비중을 차지했다.올해 누적 수입량은 중국산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 증가한 1천150만9천톤으로 집계됐으며 일본산은 10.8% 감소한 552만1천톤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철근, 선재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H형강과 조선 업종에 주로 쓰이는 중후판의 경우 감소했다.특히, 열연강판 수입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7만 톤으로 나타났으며 철근의 경우 중국산 수입 급증으로 전년 대비 75.3% 급증한 12만8천톤을 기록했다.반면 중후판은 중국산과 일본산 모두 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28.3% 감소한 21만9천톤으로 집계됐다. H형강 수입도 6만 톤으로 전년 대비 31.9% 줄었다.한편 국내 제철소와 철강사들은 수입물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저가 중국산 대량 수입과, 제고 물량 급증, 소비 감소 등으로  3중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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