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김용호기자]
경북도가 경북보건대와 손잡고 ‘고령친화용품’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는 24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및 대학생 취ㆍ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령친화용품’은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인구구조 속에서 개발이 시급한 품목이다.경북도의 경우 2014년 12월말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17.3%로 17개 시도 중 전남(20.1%) 다음으로 높고 매년 평균 0.5%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노인인구가 많은 경북에서 향후 미래유망산업인 고령친화용품사업을 주도적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은 것이다.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따라서 양 기관은 기술 등에 대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등에 대해 공조를 이뤄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북보건대는 2014년부터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간호학과 등 4개 학과가 공동 참여하는 ‘THE 푸름’ 창업연합동아리를 결성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산학관 7개 기관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관용 지사는 “100세 시대에 대비하고 청년들의 취ㆍ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대학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경북도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