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UN의 ‘MP(Millennium Promise)’와 손잡고 세계 빈곤퇴치에 나선다. ‘MP’는 UN의 밀레니엄 빌리지조성사업 자금조성을 위한 비영리기구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오전 접견실에서 MP의 설립자이자 총책임자인 제프리 삭스 교수를 만나 새마을운동을 통해 세계빈곤퇴치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제프리 삭스 교수는 김관용 지사에게 “경북도가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활용해 아프리카 새마을봉사단 파견 및 밀레니엄 빌리지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지속 가능한 모델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한국형밀레니엄빌리지 사업(KMVP)에 대해서도 “MP의 MDGs(새천년개발목표)개발을 위한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협력구축사업의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한국형밀레니엄빌리지 사업(KMVP)은 경북도가 MP, 한국국제협력단(KOICA), UNWTO ST-EP재단과 공동으로 2009~2013(5년간)까지 탄자니아와 우간다(2개국 4개 마을)에 아프리카 빈곤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의 농촌개발경험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이제는 MDGs(새천년개발목표)개발이 2015년으로 종료되고 새로운 POST-2015개발어젠다인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로 승계돼 2030년까지 빈곤 종식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아프리카 새마을리더 봉사단의 현지 파견 사업은 경북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에 김관용 지사는 “지구촌 절대 빈곤퇴치를 위해 제프리 삭스 교수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위상 제고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과 리더십 강화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면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가난 극복의 소중한 경험을 저개발국가와 공유해 세계 빈곤을 퇴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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