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여자중학교(교장 손장식)는 지난 5월 8일, 6월 19일, 10월 16일,11월 20일 등 네 차례에 걸쳐 1,2,3학년 20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년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인‘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은 경북 및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활용,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식을 길러주며 아울러 국제화․다문화 등 국내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문화 이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 상호 공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교는 안동대학교와 협력으로 안동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문화교류자원활동가와 한국어통역활동가가 학교를 방문하여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 형식으로 진행됐다. 5월 8일은 호주 대학생 Daniel이 학교를 방문하여 호주의 역사, 자연경관 및 놀이시설, 호주의 다양한 동물 등을 Prezi를 활용한 활기찬 수업으로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수업 후 단체사진을 찍어 기념으로 남기기도 했다. 6월 19일은 콩고민주공화국의 Ntumba Laurette Badibanga과의 수업을 통해 콩고와 콩고민주공화국은 다르다는 점, 콩고의 명소, 전통의상, 음식 등 평소에 전혀 알지 못했던 콩고민주공화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소감문에서 학생들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콩고민주공화국을 가보고 싶다고 했다. 10월 16일은 인도네시아의 Kezia Clarissa Langi와의 수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민족들에 대한 다양한 소개로 흥미진진한 수업을 진행했으며11월 20일은 캐나다에서 온 John Scott이 캐나다의 역사와 엄청난 면적, 광활하고 멋진 자연경관들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훌륭한 수업을 진행했다.‘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수업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나라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비록 인종, 언어, 문화는 다르지만 ‘지구촌’ 가족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된 무척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하나 같이 기회가 된다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더 많은 나라의 문화를 접해 보고 싶고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