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 안계중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함양시 소재 섬서 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를 방문하여 상호방문형 교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류체험학습을 통해 농촌 학생들에게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홈스테이를 통한 생활체험으로 국제적인 안목과 외국인과의 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16일 중국 섬서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에서 가진 환영식은 함양시 외교통상 관계자, 과기대 부속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장 인사-학생대표 인사-상대국 교사와 학생의 환영 공연-안계중 학생 공연-기념사진 촬영-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섬서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는 의성군과 자매도시인 함양시 소재 학교 중 가장 우수한 학교이다.
이번 방문에서 안계중학교장은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인 안목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동반 배출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제교류체험단은 현지 학생과 교직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국제교류를 알리기 위해 방송국에서도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교장, 학생 대표와 인터뷰를 했고 방송에도 보도됐다. 안계중학교 학생방문단은 수업참관, 합동행사, 서신 교환, 홈스테이, 행정기관, 역사문화유적지 및 생활 현장견학, 교육·산업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했다. 안계중학교 국제교류프로그램은 섬서과기대부속중과의 협약을 통하여 단일 학교간의 국제교류사업으로 두 학교의 우호증대와 문화교류가 활성화되어 상호 공동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