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영덕군은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친절한 손님맞이 일환으로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0일 강구면 대게거리를 중심으로 상거래 질서확립과 을 위한 스스로의 인식변화와 자정 노력을 다짐하는 캠페인에는 강구 대게상가 연합회(총장 이태건), 강구애향청년회, 군청 공무원과 영덕경찰서(서장 양영석) 등 관련 기관단체 6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나친 호객행위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강구 대게 상가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용 CCTV를 5개소에 10대를 설치하고 위반업소 2개소에 대해서는 15일간 영업정지 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온 결과 지난해부터 호객행위가 자취를 감췄다.강구 대게상가연합회 관계자는 “과잉경쟁으로 대게상가의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며 "상거래 질서 확립과 깨끗하고 친절한 대게거리 조성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업소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자정의식으로건전한 상거래 질서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질서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처분이 뒤따르는 만큼 위반하지 않도록 업소들의 동참을 당부했다한편, 호객행위는 `업소 앞에서 손님 또는 차량을 향해 손짓 또는 몸짓 등으로 식당에 끌어들이는 모든 행위`에 해당된다. 적발시 영업정지 15일에서 최고 영업정지 3개월, 4차 적발시 영업장 폐쇄명령과 상습 업소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