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농가에 침입해 사과를 훔친 일당이 구속됐다.영주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김 모(44) 씨 등 2명은 지난 13일 새벽 3시께 영주시 봉현면 지내의 과수원에 침입, 사과 110상자를 훔치는 등 5회에 걸쳐 영주지역 내 과수원과 저장창고에서 사과 400여 상자(1천600여만 원)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하석진 수사과장은 출하를 앞둔 사과를 과수원 등에 적재해 놓을 경우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