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이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서민생활 안정 및 군민의 생활 수준향상을 최우선으로 챙긴다. 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1천522억 원을 편성해 21일 군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관광 및 농림해양 분야가 전체 예산의 28.06%인 42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사회복지 분야는 115억 원을 편성해 군민생활안전에 중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경보호 167억 원(10.97%) ▲지역개발 166억 원(10.90%) ▲산업중소, 교통 90억 원(5.91%) ▲ 재난분야 69억 원(4.53%) 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군민생활 안전에도 중점을 뒀다. 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의 초점을 2014년 및 2015년 관광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제 살리기와 투자 촉진과 성장 잠재력 확충에 뒀다. 또 사회복지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추진 중인 전략사업의 마무리와 일자리,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주민생활불편 해소,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색있는 신규사업으로는 ▲저동여객선터미널 신축 4억 원 ▲저동공영주차장 건립 13억 원 ▲저동항 및 도동항 환경, 경관정비 2억 원 ▲공공시설 에너지 절약사업 7억 원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건립 5억 원 ▲공유재산 찾기관리 시스템 구축 3억 원 ▲수산물 브랜드개발 및 규격용기 2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6억 3천만 원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6억 원 ▲창조적 마을만들기 5억 1천만 원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3억 6천만 원 ▲천부 해양관광단지 시설물 보강 6억 7천만 원 ▲세계속의 독도알리기 사업 1억 6천만 원 ▲노후정수장 개선사업 6억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현안 대형사업으로는 ▲삼국시대 우산국 관광자원개발 12억 원 ▲지오투어리즘 관광자원개발 8억 원 ▲수토문화나라 66억 3천만 원 ▲남양친수공간 조성 10억 원 ▲연안정비사업 17억 1천만 원 ▲지방어항시설 21억 원 ▲소규모 어항시설 6억 원 ▲권역사업 34억 원 ▲읍면소재지사업 37억 5천만 원 ▲개촉지구지원 사업 6억 8천만 원 ▲도서종합개발 사업 26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14억 4천만 원 ▲광역상수도시설사업 50억 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14억 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20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51억 2천만 원이 있다. 울릉군은 특히 어려운 군 재정을 고려해 경상적 경비 규모를 최대한 줄이는 한편, 지방보조금에 대해서도 중복사업, 선심성사업을 배제하고 현실성 있게 조정해 30억 2천400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6.84% 절감 편성하는 등 긴축재정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016년도 예산안은 지역에 꼭 필요한 현실성 있는 사업은 위주로 어느 해 보다 알차게 편성했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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