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23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보건진료원, 보건소 담당자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건강사랑방인 보건진료소의 한해를 돌아보는 ‘2015년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를 가졌다.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일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1천90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에는 마을단위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312개소가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애쓴 우수보건소와 보건진료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정보 공유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기관은 김천보건소가 차지했다. 또 우수기관에는 선산보건소와 영양보건소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사례로는 문경 지동보건진료소의 ‘두 번째 청춘만들기 프로젝트’와 예천 독양보건진료소가 추진한 ‘치매도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울진 구산보건진료소가 운영한 ‘건강돌봄활동 지원반’이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자살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구본훈교수(영남대학교 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초청, 노인우울증과 자살예방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해 보건진료원의 역량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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