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지난 21~22일 양일간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2015 희망풍차 청소년 멘토링 네팔 해외봉사활동 사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삼성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대구적십자사의 주관으로 12월 21~29일까지 8박9일간 진행된다.봉사활동은 지난 4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카트만두, 다딩, 타나훈 일대에서 이뤄지며 대구를 비롯한 전국 청소년적십자(RCY) 고등 및 대학단원, RCY지도교사 등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적십자(RCY)고등부 단원(30명) 중 절반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소년으로,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도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로 선발됐다. 청소년적십자(RCY)대학 회원(16명)은 고등부 단원의 멘토로 참가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리더십이 강한 학생들로 엄선돼 선발됐다. 해외봉사활동은 지난 4월, 규모 7.8의 강진으로 아직도 복구작업이 한창인 네팔의 카트만두, 다딩, 타나훈 일대에서 실시되며, 피해지역 환경개선 활동(도서관 만들기, 담장공사, 학교 진입로 개보수), 고아원 방문 봉사활동, 무료급식활동, 대구의 초중고대 RCY 단원이 직접 제작한 학용품세트인 우정의 선물상자 및 구호물품 지원 등을 전개하고, 네팔 청소년적십자와의 문화교류활동(태권도,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도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교육에서 참가자들은 현지 해외봉사활동의 세부추진방향과 안전수칙, 문화교류 활동 연습, 레크리에이션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