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권은희 국회의원(대구 북갑)은 24일 오후 2시부터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약 100여명의 드론 전문가들과 함께 `드론산업 길찾기’ 산학연 교류회를 갖고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권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산학연 교류회에는 대구 소재 드론 전문기업인 그리폰 다이나믹스를 비롯한 30여개 드론 전문기업들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북대학교 등이 참여해 드론 분야의 최신 개발정보 및 표준화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드론시장의 동향과 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경북도교육청 이전터에 들어서게 될 `스마트드론기술센터’ 의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및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등도 함께 논의한다.이처럼 대구에서 전국의 드론산업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갖게 된 것은 현 정부의 유일한 드론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인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드론 활용기술 기반구축’ 사업을 대구에 유치한 결과이다.이 사업을 통해 이미 평화오일씰공업㈜ 등 대구지역 6개 기업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받고 있다. 권 의원은 “드론의 핵심기술은 모두 ICT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가 국내 드론 산업의 최적지이며, 앞으로 산학연이 힘을 합쳐 기술개발과 투자에 적극 나선다면 드론 시장 역시 스마트폰처럼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도교육청 이전터에 드론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드론 산업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