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와 천연가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협조하는 내용의 `LNG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LNG(액화천연가스) 신규 수요처 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LNG사업 공동 진출, LNG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 등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포스코에너지가 추진 중인 연료전지발전 사업 원가 경쟁력 확보와 연료전지 판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LNG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탄소배출량 감축과 관련해서도 LNG발전소의 가동율 증대를 위해 가능한 부분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해외 가스전 개발 공동 투자, LNG 공동 구매, LNG 직도입시 한국가스공사 인수기지 및 배관 인프라 활용 등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간 LNG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관리를 통해 국내 천연가스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