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생활자들은 지금 한창 연말 정산을 위해 각종 증빙서류를 맞추기 위해 자기가 맡은 고유의 업무보다 다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 각종 신고서, 공제서류 등을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야 했다. 게다가 복잡한 세금 관련 법규를 모를 경우에 이를 잘 알기 위해 노력과 시간도 소비한다. 포스코가 사원들의 이런 복잡한 연말 정산을 보다 간소하게 할 방법으로, 국세청의 전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종이 없는 연말 정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연말 정산 관련 워크 다이어트 실현을 위해 연말 정산 데이터 자동 입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게 구축됨으로써 사원들에게 ‘스마트 연말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스마트 연말 정산 서비스가 시행되면 사원들은 국세청(홈페이지)에서 소득 공제 파일(PDF)을 개인 PC로 내려 받게 된다. 여기에다 연말 정산 시스템에 등록하면, 이것으로 끝난다. 이때에 공제 데이트가 자동으로 추출되어 저장된다. 그러니, 사원들은 별도로 입력하거나 검증하기 위한 각종 서류가 필요 없게 된다. 이 같은 스마트 연말 정산 제도 도입으로 연간 20만 장의 서류를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5년간의 문서 보존이나 데이트 검증 등 업무가 획기적으로 감축된다. 또 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수가 있다. 이런 시간 절약과 비용 절감으로 남는 시간과 예산으로 보다 더 효과적인 일에 집중할 수가 있을 것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앞으로 포스코 패밀리까지 스마트 연말 정산을 확대한다고 한다. 포스코가 이런 제도를 도입했으니, 이제부터 ‘스마트 연말 정산’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만약에 전국적으로만 된다면, 시간과 노력 그리고 종이의 절약을 돈으로 환산할 수가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특히국세청의 인력도 연말 때마다 한꺼번에 닥치는 정산에 벗어나서 보다 국세청 본연의 일에 충실할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