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제5회 ‘2015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6대과종(사과·배·단감·감귤·단감·포도·복숭아)중 ‘배’ 부문에서 의성군 손유헌 씨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 18~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지역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과 농가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심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을 통해 1차 예비심사를 거쳤으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한 외관심사, 계측심사, 과원심사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평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배’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손유헌(67·금성면 하리) 씨는 현재 의성군 배 생산자연합회 회장, 의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그는 친환경 농법으로 배를 재배하여 안정적인 과일 생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는 농업인이다. 또 의성군은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으며 일교차가 심해 과일의 당도가 높고 향과 맛이 우수해 과일 재배의 최적지로 소비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이번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손 씨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의성의 `배` 품질 우수성이 함께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