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매년 꾸준하게 전개돼 화제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금숙)는 독거노인, 장애우 등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25~27일 진행한다.
해마다 김장봉사를 해오고 있는 협의회는 이번 김장에는 100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1천 포기의 김치를 200여 가구에 10kg씩 전달한다.
협의회는 김장봉사를 마친 후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연탄 전달, 집안청소 및 수리 등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적인 동절기가 오기 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 등 회원들은 지난 4월에는 전통방식의 고추장 담그기 비법을 젊은 새댁들에게 전수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고추장을 독거노인, 소외 계층 등 100가구에 전달하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항상 앞치마를 두르고 앞장서고 있다.
장금숙 회장은 "섬세하고 따스한 손길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은 언제나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