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는 2016년도 예산안 총규모 6천258억 원을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 편성규모는 일반회계가 1.72%증가한 5천630억 원, 기타특별회계가 2.64% 감소한 221억 원, 공기업특별회계가 407억 원으로 0.59% 감소했다.특히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자주재원인 교부세의 유동성이 높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경상경비 등 일반공공행정분야의 예산을 대폭 삭감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투자효과를 높이고자 예산편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주요 세입 예산(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은 지방세 수입(328억 원, 5.6%), 세외수입(249억 원, 4.3%), 지방교부세(2천815억 원, 48.1%), 조정교부금(109억 원, 1.9%), 보조금(1천960억 원, 33.5%),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389억 원, 6.7%)으로 편성했다.2016년도 세출 예산은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신규 사업은 억제하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특히, 상주시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6년도 세출예산 편성에 사무관리비 등 일반행정경비를 전년 대비 84억 원 감액 편성했고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농업용배수로 정비사업(전년대비 7억 원 증액), DSC(벼 건조저장시설)사업 지원(전년대비 3억 원 증액), 읍면동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전년대비 6억 원 증액)에 추가 편성했다.또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비 인상(전년대비 0.6억 원 증액), 관내 575개소 전체 경로당에 대한 화재보험 및 상해보험 가입(신규사업), 시내 악취민원의 주 원인이었던 화개동 축사시설 매입에 52억 원 등을 추가 편성해 2016년도 새해에는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시민공개토론회,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불확실한 세입전망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어려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시민행복을 위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한편, 201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제169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