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의 ‘농촌현장체험 투어’에 귀농을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 150여 명이 몰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투어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4회 차로 나눠 실시되며 귀농‧귀촌인들이 경영하는 작목별 농장, 농촌교육농장, 농산물가공사업장 등을 방문해 귀농정착사례와 농업경영마인드, 6차 산업을 통한 다양한 소득창출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지난 1회 차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전남 담양의 추성마을가공센터 견학 및 쌀 가공체험, 경남 함양의 명승원농업법인을 견학했다.2~3회 차 교육에선 포항의 호미곶, 대송, 연일, 신광, 죽장지역 등 귀농귀촌 선진농장을 방문, 귀농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농촌정착과정과 경험에 대한 사례를 청취한다.또 블루베리, 토마토 재배기술과 발표식품가공, 농촌교육농장 운영 등 6차 산업 마인드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이어 4회 차 교육에선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5년 미만의 초보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사과나무 전정기술 습득을 위한 실습교육을 할 예정이다.교육 참가자 김삼석(56‧청림동)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고 구체적‧현실적인 귀농 설계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최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1년 과정의 농업대학에 귀농‧귀촌반을 편성했다.아울러 초보 귀농인들과 선도농가를 1:1로 매치해 작목별 영농기술과 경영기법을 전수 하는 멘토링 사업, 소형 농기계 조작기술교육 등을 실시, 귀농귀촌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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