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지역 내 중앙선과 동해남부선 폐선에 따른 철도부지 활용과 시정발전 방안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시는 2020년 예정인 중앙선 폐선과 2018년 예정인 동해남부선 폐선 관련 철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는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 미래 경주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출향인사, 외부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과의 소통의 장은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역사 및 폐철도 활용방안 연구용역(올해 6월~내년 6월)’에 폐선 부지를 직접 활용할 시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용역에 반영해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이다. 동국대 교수인 변정용 경주시미래발전자문위원장의 진행으로 개최될 이번 토론회는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으로부터 폐철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용역 경과보고설명을 듣고 시민의 다양한 고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의 폐선 현황과 여건, 인근 도시의 폐역, 폐선 부지 사례 등을 소개하는 ‘폐철도 활용관련 용역수행 경과보고’에 이어 변정용 교수가 진행할 ‘철도이설에 따른 부지활용’과 ‘시정발전 방안’의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개최한다. 경주 폐철도 구간은 2개 구간으로써 동해남부선은 2018년 12월 폐선 예정으로 경주구간은 50㎞이며 경유하는 지역은 모화, 입실, 죽동, 불국사, 동방, 경주, 나원, 청령, 사방, 안강, 양동, 부조역이며, 중앙선은 2020년 12월 폐선 예정으로 20㎞에 걸쳐 건천, 모량, 율동, 금장, 경주역을 경유한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민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폐철도 활용방안 및 시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창구를 개설 해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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