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키다리 갤러리는 오는 12월 20일까지 `AGAIN 2015 Exhibition`을 연다.이 전시는 최근 막을 내린 2015대구아트페어에서 소개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비롯 올 한 해 동안 키다리 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여러 작가의 작품들 중 대표작들을 다시 한 자리에 모았다.전시작들은 한국화와 서양화 장르의 평명회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대구아트페어에서 새로운 느낌으로 더욱 성장한 다육소녀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서승은 작가의 작품들도 일부 전시된다.특히 대구아트페어 이후 미국의 컬렉터에게 판매 된 ‘Heart of Light’라는 최신 작품이 ‘Blue Wish’ 작품과 함께 개인 소장 이전에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인다.맑은 영혼을 가진 소녀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Blue Wish’라는 작품은 2015대구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 작품은 개막날 컬렉팅 돼 개인이 소장하게 된 작품으로 이번 전시가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마지막 전시다.이어 2015아트부산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던 반추상적 표현주의 화가인 탁노 작가는 매서운 야성의 기운을 한가득 담아내 관람객을 압도하는 100호 독수리 작품을 보여준다.그 외에도 대구아트페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강정주, 양소연, 양종용, 한충석, 이우현, 손우정, 정현희, 김선영, 마리안루(싱가폴) 작가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한다.아울러 키다리 갤러리의 소품 전시관인 키다리 미니에서는 이번 전시 작가들의 소품전이 함께 마련된다.대부분 10호 이하의 작품들이 전시, 가격이 7만 원부터 시작해 30만 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다.총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소품을 비롯해 총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또 하나의 작은 아트페어 공간으로 연출된다. 김민석 키다리 갤러리 대표는 "12월 19일에는 ’놀러와‘라는 이색적인 오락 이벤트를 통해서 좋은 작가분들과 컬렉터분들이 갤러리에서 모두 함께 하는 시간도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