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장부중기자] 경북도는 22일 울진 덕구온천을 도내 최초로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한 보양온천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보양온천’은 온천을 통한 피부·재활치료 등이 가능한 일정시설을 갖춰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곳을 시·도지사가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득해 지정하게 된다.이에 따라 경북에서도 의료·휴양을 접목한 국민보양온천 시대가 열렸다. 덕구온천은 42.4℃이상의 국내유일 자연용출온천으로 칼륨, 칼슘, 중탄산염이온마그네슘 등 유익한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다 스파월드, 가족온천실, 숙박시설 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보양온천으로써의 입지를 갖췄다. 특히 해발 998m의 응봉산 줄기와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인위적으로 땅을 파서 모터로 물을 뽑아내는 온천이 아닌 하루 2천여 톤이 자연 용출되는 깨끗한 용출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심야에는 계속 나오는 온천수를 흘려보낼 정도로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하고 있다. 덕구온천 위 오솔길을 따라가면 하늘로 치솟고 있는 자연 용출 온천 원탕이 보인다. 야외에 선탠장 베드와 더불어 원목 온탕과 맥반석 동굴탕 등을 갖추고 있으며 100% 원탕수를 공급하고 있어 수질도 최상급이다. 이와 함께 응봉산 줄기 노천원탕까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걷는 왕복 2시간(약6km)거리의 도보는 삼림욕과 원탕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덕구온천만의 자랑거리다.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덕구보양온천 지정은 웰빙 및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특화된 온천 리노베이션”이라며 “주변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보양온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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