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연말 소비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연말大행사’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여 1천억 원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말 대규모 쇼핑행사 `K-Sale Day’에 연계한 전통시장만의 테마있는 `전통시장 연말大행사’에 발맞춰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시행함으로써,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내수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 2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국민 누구나 12개 금융기관(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신협, 우체국, 우리·기업·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에서 신분증 제시하고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상품권 할인판매를 악용한 부정유통(속칭 `현금깡’) 방지를 위해 사전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부정유통 가맹점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가맹점 취소 등 엄중 제재 조치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전통시장 연말大행사와 연계한 특별할인판매 등을 통해 2015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사상 최고치인 8천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그간 감소하던 매출액이 2014년을 기점으로 소폭 개선되는 등 전통시장 경기가 바닥 다지기 국면에 진입한 점을 감안, 특성화시장 및 청년몰 조성 등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갖추도록 지원해 고객이 다시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