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의성 금성초등학교(교장 이재교)는 지난 16~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2학기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후천적 장애 예방을 주제로 한 간단한 교육 후, 지체장애 체험을 위해 휠체어도 타보고, 시각장애 및 편마비 장애체험을 하였다. 또한 장애체험과 더불어 고학년을 대상으로 지체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 경기를 변형하여 실시했다. 장애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으로 장애인식 테스트 응모 및 추첨 행사와 더불어 청각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하여수화도 배웠다.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후천적 장애인이 8~90%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저도 한 순간에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단횡단 하지 않고 차 뒷자석에 앉더라도 안전벨트는 꼭 해야겠어요.”, “휠체어를 타고 강당으로 진입할 때 문에서 계속 걸렸다. 경사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너무 좁아서 불편했는데 좀 더 컸으면 좋겠어요.”,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이재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후천적 장애에 대한 경각심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