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군이 시장개방 가속화와 국내 농산물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출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성군 APC(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가 지난 20일 올해 첫 사과 수출로 1천120상자(18kg/상자) 20t(1만8천 불)을 선적했다.의성군 APC는 군의 지속적인 해외 홍보와 시장개척 노력으로 ‘14년 처음으로 캄보디아 시장을 개척해 사과 18t 2만7천 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년 3월까지 180t, 16만1천 불의 추가 수출이 예정돼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의성사과 수출을 계기로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책을 속적으로 확대해 다변화된 수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농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도록 최선의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