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는 19일 실시한 경산 및 청도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대책마련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장소 확대 등 교육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질문에 나선 조현일 의원(경산)은 “경산 성암초등학교가 2019년 3월 이전 예정”이라면서 “현 부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센터, 경산시에서 추진 중인 중증장애인센터 등 각 시설을 통합 유치할 방안이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도내 진로체험 장소가 빈약하고 예산지원이 줄어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밖에 청도공공도서관의 성공적 신축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예산확보 노력을 비롯해 지역 내 학부모들의 화합과 학교 간 단합을 위해 ‘학부모 피구, 배구 대회’의 확대 시행을 요청했다. 장경식 의원(포항)은 “상급학교로 진학할 학생 수가 매년 감소되면서 이에 따른 교원 전출, 지역인재기반 상실 등 연쇄적 문제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학생 수급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에 설치된 운동 시설의 설치 및 관리주체가 학교별로 차이가 있어 관리가 미흡하다”면서 철저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 이상 학교급식에 걱정하지 않도록 적극적 지원과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또 “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의 일반계 고등학교로의 진학 등 학교 부적응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성추행, 학교폭력 등 범죄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처벌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의 효율성과 성과 제고를 위해 예산 증대 등 대안 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영석 의원(상주)은 “교육 조직이 방대하고 업무가 복잡해 교육장들에게 위임한 사항이 많은데 그 중 사립학교에 대한 지도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묻고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교육경비 확충을 위해 지방단치단체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원활한 특수교육을 위해 특수학급에 배치된 기간제 교사들의 신분보장을 촉구했다.김응규 의원(김천)은 “결손가정 학생들의 일탈행위로 범죄의 우려가 있다”면서 “노숙 등 신변에 위험이 노출된 학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학교 시설 공사가 공기 부족으로 이월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전에 사업에 대한 철저한 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한 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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