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 전 국회부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61주년 독도대첩일 기념식 및 독도의용수비대원 합동묘역 참배’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과 유가족을 비롯 이병석 회장,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보훈단체장, 독도유관단체장 및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270명 등 총 400여명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11월 현충인물로 선정된 故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에게 수여하는 선정패 증정과 독도의용수비대 관련 영상물 상영, 상명대학교 대학생 명예대원의 독도수호결의문 낭독, 역사어린이 합창단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이어서 현충탑 참배와 지난 2014년 조성된 독도의용수비대원 합동 묘역을 참배한다.아울러 기념사업회는 독도대첩일 기념식 행사 전날 전국에 거주하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가족을 초청하여 위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병석 기념사업회장은 19일 “국민의 관심 속에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독도대첩일 기념식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꺾고 우리의 독도수호의지가 전 세계에 전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대첩일은 독도의용수비대가 경계활동 중이던 지난 1954년 11월 21일 독도에 접근하던 일본 순시선을 열악한 장비로 물리쳐 일본의 독도침략 야욕을 분쇄한 날이다.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 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서 지난 2013년 독도의용수비대 결성 60주년을 맞아 11월 21일을 독도대첩일로 선포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