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5분 경, 북한은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시설에 무차별 포격하였고 이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대응사격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해병 장병 2명(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김치백, 배복철)이 사망하였다.이에 정부는 전사자의 명예선양과 북의 도발을 상기하기 위해 매년 11월 23일에 국가보훈처 주관 공식행사를 개최하여 국민의 올바른 안보의식과 정부의 안보의지를 확고히 하는 다지고 있다.올해도 11월 23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에 소재한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유족 및 부상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군장병, 학생, 시민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 또한 국립대전현충원 사병 제3묘역 한가운데 위치해 참배할 공간이 부족하고 묘소 위치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던고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묘역을 서해수호 3대 묘역으로 조성된 413구역 제2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오른편으로 이전 안치하고 합동 묘역 안장식도 거행하였다.이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대치중인 한국전쟁 휴전 상황임을 상기하고, 더불어 국토방위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조국과 민족에 바친 전사장병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려 총력 국가안보태세 확립을 기하고자 함이다.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말을 하셨다. 자신의 근본을 모르는 사람에게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 넘어 미래로 통일로!” 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보훈처는 공직자와 2040세대에 대한 안보교육과 청소년들에게 투철한 국가관 및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나라사랑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런 교육들과 더불어 우리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투철한 안보관을 수립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이다. 또한 더 이상 북한은 반인륜적이고 무모한 도발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멈추고 한 민족으로 함께 세계 속으로 나아가고 발전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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