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장이 콩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나라의 식용콩 자급률은 27.9%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쌀과 밀 다음으로 많이 소비한다.  반면, 콩 농사의 기계화율은 61%로 낮아서 농업인들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기계화율을 제고함으로써 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콩 수확 기계화를 위해 정선기 3대와 수확기 4대, 탈곡기 12대를 구비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11월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콩정선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콩 정선 실적은 21일 70농가에 3만800㎏이며 군내 주소를 둔 농업인 중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상 사용신청을 할 수 있다. 임대사업장으로 탈곡한 콩을 가져와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받고 농업인이 직접 정선작업을 하면 된다. 농업인들은 모두 52종 198대의 농기계를 보유한 임대사업장을 통해 농작업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으며 올해도 1천200건의 실적을 올려 많은 농업인이 도움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위군 농기계 임대에 관한 사항은 380-7055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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