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1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야 3+3 합의정신에 의해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 등 테러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논의하고,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G20 정상회의에서 테러리즘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국제사회의 암적 존재라고 말씀하신 만큼 앞으로 우리 정부와 의회는 하나 된 마음으로 테러근절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테러 위험에 대한 경고등은 이미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면서 “지난달 내국인 2명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려다 정보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밝혀졌고, 시리아에서 사살된 IS 조직원의 소지품에서 대구에서 사용되는 `대경교통카드’가 발견되면서 국민적 위기감이 높아지기도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의원은 “테러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모두가 함께 대처해야 할 `공공의 적’이다”면서 “국민보호법인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 등 테러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논의하고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병석 의원이 발의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