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새로운 내집 마련 기회로 `대구안심역 해모르`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주택조합은 가입이 쉽고, 분양 아파트보다 공급가도 저렴하며, 청약통장도 필요치 않고 진행일정도 빠르기 때문. 하지만 자칫 잘못되면 제반 문제도 많고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른다.권리뿐만 아니라 책임도 조합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지역조합주택은 조합원 모집(통상 50% 이상), 부지매입, 조합설립인가, 사업승인, 착공, 입주 순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토지매입 여부와 관련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토지 매입이 이뤄지지 않거나 진행이 뒤로 미뤄지면 그에 따른 위험은 고스란히 조합원이 떠안기 때문이다.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기준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업무 대행사가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허위∙과장 광고로 무분별하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어 향후 문제가 생겨도 투자자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그러나 대구광역시에서 단 한 곳, 대구안심역지역주택조합(가칭)만이 지난 1일 순조롭게 창립총회를 마치고 정식 출범했다.대구안심역 해모르의 조합 설립 및 조합원 모집의 순항 이유는 간단했다. 우선 업무대행사 ㈜비케이디가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토지매입의 95%를 이미 완료해 조합원에 돌아갈 위험부담이 거의 없어졌고, 공신력 있는 한국자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아 투명하고 안정적인 부분이 돋보였다.그 간의 추진과정을 보면 대구안심역지역주택조합(가칭)은 올 5월 10일 추진위원회가 결성합의를 됐우며, 8월 11일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시공 MOU체결을 완료했다. 9월 14일 추진위원회 기타단체 고유번호증이 발급됐고 9월 17일 해모로 홍보관이 오픈됐다.지난 1일 창립총회 개최 후 11월 11일 조합설립인가 신청 완료, 오는 12월 사업부지토지 소유권이전등기 예정, 동월 사업계획승인 신청 예정 등이며 내년 4월 착공예정이다.대구안심역해모로 조합아파트는 59A, 59B, 59C, 84 네가지 타입으로 잔여분 모집 중에 있다. 문의전화 : 053-964-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