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영덕군은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 및 예방적 건강관리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실용적이며 다양한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먼저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군 유일의 취약지 의료기관인 영덕아산요양병원에 특수구급차를 비롯한 의료 인력과 경비를 대폭 지원하는 한편,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X-ray장비 교체, 의료저장 전송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또 보건소와 산하 기관의 진료 기능을 활성화해 연간 6만 여명의 환자를 돌봤으며 찾아가는 한방진료를 통해 1천200명의 오지마을 주민에게 수혜를 안겼다. 또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분야에 있어 군민 운동교실(연인원 1만여명)을 열었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4천여 명)에 대해서는 평생동안 지속적 건강체크와 관리를 실시했다.더불어 5대 암환자 80여 명에게는 6천만 원으로 조기암 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수명을 높이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특히 건강의 최대 적인 흡연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클리닉 연중 운영을 통해 150여 명의 금연 성공자를 배출했다.또 개인별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 및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진행된 건강새마을사업 부분에서는 마을별 어르신 체조교실 80회(4개 마을), 경로당 치매쉼터운영 100회(2개 마을) 및 경로당 보건교육 50회(9개 마을)을 운영했다. 치매의 조기검진과 치매쉼터를 확대 운영해 노년의 삶을 보다 아름답고 윤택하게 유지함은 물론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다문화가정 등 건강 소외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를 강화했다.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지원 및 임산부와 영유아 의료비를 지원(2천500만 원)했고 찾아가는 산부인과 및 행복한 임산부 학교를 30회 운영(700명 수료)했다.또 출산장려금 및 출생아 건강보험에 4억 원의 예산을 지원 했으며 출산 장려 캠페인 전개등 양질의 출산 양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감염병 발생의 발본색원을 위해 4억 원의 사업비로 방역소독에 올인 했으며 연간 5억 8천만 원의 예산으로 폐렴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보호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특히 6월초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공포로부터 청정 영덕을 사수하기 위해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가동 운영, 전국에 몇 안되는 메르스 청정 지역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굳히는데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