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 영일초등학교(교장 조시박)는 지난 17일 오전 서솔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7년째 이웃돕기 나눔축제 한마당 행사를 성대하게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과정의 운영 속에서 학생의 능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과 후 학교 치어댄스 동아리 팀의 역동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유치원, 초등 각 학급별로 발표가 이어졌다. 학습활동 중 틈틈이 연습한 댄스와 합주, 합창, 연극 등 학생들의 재치와 개인기가 번뜩이는 공연을 선보여 학부모님들의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특히 6학년 남학생들이 선보인 감미로운 기타 선율, 교장선생님의 색소폰 캐롤 연주는 한층 더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태고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한 우렁차고 감동적인 난타 공연을 마지막으로 약 3시간에 걸친 모금과 학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은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기 전 나눔의 마음을 성금함에 모았고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모금 활동에 대거 동참한 결과 200여만 원이라는 많은 액수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 성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몇몇 기관에 기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모교에 대한 자랑거리와 긍지를 심어주고 학부모로부터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며, 불우이웃돕기를 통하여 남을 도울 수 있는 미덕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는 영일꿈나무들의 한마당축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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