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이러닝(전자교육)’ 세계화를 위해 과테말라 선도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정보화 연수’를 무사히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교육정보화연수’는 교류협력국인 과테말라 학교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선진수준인 경북교육청의 ICT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등지에서 실시했다.과테말라 연수단은 한결같이 “한국이 오늘날 이처럼 발전하게 된 것은 온 국민이 교육에 힘쓰고 노력한 결과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경북교육청의 높은 ICT 수준에 찬사를 보냈다. 연수단은 특히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진행된 ‘선비의 삶’에 대한 강의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좋은 것은 양보하고 싫은 것은 솔선수범하는 삶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전통 ‘선비의 삶’을 접한 후 “타인도 배려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공감대를 이뤘다. 김태원 행정지원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 분야에서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지원할 것”이라며 “양국 간의 친선 도모와 상호 협력 관계를 증진시켜 친 한국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