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영주전통 삼계탕 산업육성사업단(단장 송인홍)과 베트남 한인회(회장 이충근)간 영주삼계탕 수출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우수한 먹거리인 삼계탕이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한 샘이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향토산업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주 전통삼계탕 육성사업단에서 개발한 레토르트 제품 `선비촌 웅추삼계탕`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충근 베트남 한인회 회장 등 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시식회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전통적으로 닭요리와 인삼을 선호하는 베트남 시민들의 입맛에 맞아 수출시 좋은 반응이 예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한인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베트남 시장의 영주삼계탕 진출을 위해 수입업체 물색 및 삼계탕 전문업체 알선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위해 방문한 사업단은 호치민시에 있는 홍방대학교와 호치민사범대학을 방문해 삼계탕 홍보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삼계탕 우수성 홍보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송인홍 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한인회 등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베트남 진출 및 수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영주삼계탕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