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소방서(서장 전우현)는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우리 집 소화기 1개, 경보기1개는 생명을 (구)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화재로부터 가족의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각종 안전뉴스를 제공하고, 현수막, 피켓을 활용해 주택화재 피해 감소를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벌이는 등 생활 속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내 다중이용시설, 주유취급소, 공공기관 등에서 발급되는 영수증, 고지서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촉진 홍보문구가 삽입될 수 있도록 협의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김춘섭 예방안전과장은“그동안 일반주택은 소방시설에 대한 규제사항이 없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라며“모든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이 빠른 시일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설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축주택의 경우 지난 2012년 2월 5일부터 각 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되었고, 2012년 2월 5일 이전에 건축이 완료된 기존 주택도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모두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