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군 덕곡면 예마을(위원장 김병환)이 한국마을권역협회로부터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마을권역협회는 교육부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MOU를 체결하고 농어촌지역 청소년의 바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에게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와 농촌의 자원을 학습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농어촌인성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한 덕곡 예마을은 다도 예절교육과 인사 예절교육 등 맞춤형 인성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서류를 비롯 현장심사를 통과해 전국 88개 마을권역 농어촌인성학교의 일원이 됐다.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 되면 정부차원의 권역관리와 각종 교육, 홍보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또 교육청과 연계한 각종 행사 및 체험학습도 주관할 수 있고, 예마을 브랜드가치와 인지도도 크게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병환 위원장은 "도시지역 아이들이 가야산 정기를 이어받아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예절교육을 통해 인성을 수양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농어촌인성학교 지정은 아이들에게는 인성함양을, 농촌에는 지역 활성화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마을권역 활성화 및 아이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농어촌인성학교를 추가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