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프랑스 파리테러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갖는 등 경계태세에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10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 등 긴급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영상회의를 가졌다.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도 실·국장들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김현기 부지사는 “우리나라도 테러에 대해서는 결코 안전할 수 없다”면서 “다중이용시설, 국가안보 취약시설, 국민 생활 질서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당 실국 및 시군에서는 자체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대통령 해외순방(14일~24일) 기간 중 공직자로서 품위 및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이와 더불어 도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하는 자리를 갖고 “SOC분야, 미래창조 분야, 문화융성 분야 등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단비가 내렸다고는 하나 해갈에는 부족, 내년 봄까지 가뭄이 예상된다”면서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경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도청이전이 추진되는 해이기도 하다”면서 “단순하게 도청이 이전한다는 생각보다는 도청이전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 도의 랜드마크 조성 등 새로운 성장 축이 구축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그러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태세 강화로 도민들의 안전과 보안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근본에 강하면 스스로 강해진다는 무본자강(務本自强)을 되새겨 최일선에서 빈틈없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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