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한국이 2015년도 IWWF 아시아 토너먼트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에서 웨이크보드 부문 3년 연속 단체종합 우승의 신기원을 이뤘다.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 래빗레이크 호반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11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토너먼트에서는 주니어(17세 이하), 마스터즈(40세 이상), 오픈 부문으로 웨이크보드 경기는 오픈부와 마스터즈(30세 이상)부문으로 진행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김중기 경북 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협회장이자 포항시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2년 연속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장 및 총감독으로 참가해 화제다.또 웨이크보드 종목의 세계 정상급 엘리트 선수인 윤상현 군과 윤희현 양은 오누이 사이로,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아 선수권대회 최고의 성적을 작성해 한국 웨이크보드 팀이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회 결과, 한국 선수단은 여성 마스터즈 부문에서 김혜란 선수가 2위를, 윤수희 선수가 3위를 차지함으로서 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종목별 우승 팀에게만 수여되는 맥스커완 실드는 올해 종합우승을 하게 됨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한국에서 보유 중이다.하지만 토너먼트수상스키(일명 수상스키)에서는 우승에 제동이 걸렸다.슬라롬은 레바논 선수들이, 트릭은 말레이시아와 일본 및 중국 선수들이, 점프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번번이 발목을 잡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단체종합 2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김중기 경북 수상스키ㆍ웨이크보드협회장은 “토너먼트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했으나 일본, 중국, 레바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종목별 기량의 평준화와 또한 기량의 차이를 그 어느 때 보다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방콕 시민들과 갤러리들은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저변확대가 크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