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왕징(望京) 지역에 베이징포스코센터를 준공, 중국 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핵심거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샤오위 베이징올림픽 도시발전촉진회 부회장,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권오준 회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양국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왕징 지역은 벤츠·마이크로소프트·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등 현지 IT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어 국제중심업무지구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2011년 말부터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된 베이징포스코센터는 부지면적 2만㎡, 연면적 16만2천㎡ 규모의 A타워(33층)·B타워(25층) 2개 동으로 건설됐다. 베이징포스코센터는 건물 외관 전면을 유리로 디자인해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외부 조망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직원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건물을 이용할 수 있는 인간중심 설계를 했다.최첨단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자동 공기정화시스템, 태양광 조명시스템, 온·습도 자동조절시스템을 비롯해 심야시간에 냉동기를 가동해 얼음 형태로 냉열을 저장했다가 주간 냉방에 활용하는 빙축열(氷蓄熱) 시스템 등을 적용, 건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베이징포스코센터는 이러한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건축물 환경등급인증 중 최고 등급인 ‘녹색건축인증 3 Star’를 획득하기도 했다.이날 준공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오늘 준공한 베이징포스코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베이징사무소를 최초로 중국 내 비즈니스를 시작한 포스코는 베이징포스코센터를 거점으로 중국에서의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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