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국내 유망스타트업 대표(CEO)들과 함께하는 `창조경제 원정대 2기`가 지난 13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창업 붐 조성에 불을 지폈다.창업멘토와 강사진, 투자자 및 스타트업CEO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창조경제 원정대 2기는 12~13일 이틀간 포항에 머물며 포항지역 창조경제에 기를 불어 넣는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원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전국단위의 지속적인 스타트업 생태계구축을 위해 추진됐다.창조경제원정대 2기는 지난 12일 밤 포항에 도착, 1박한 후 13일 오전 포항센터 주요시설을 둘러본 후 포항창조경제 센터 1층 컨퍼런스룸에서 60여 명의 예비창업자와 포항시와 기업 및 학생,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와 특강,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강연자로는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비롯, (주)일리아스프로젝트 송지현 대표, 씰링크 이희장 대표 등 쟁쟁한 스타트업 CEO들이 나서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생생한 창업경험을 전달했다.강사들은 창업의 꿈을 키우는 예비CEO들에게 창업비법을 들려주었으며, 단지 성공의 열쇠만이 아니라 도전과 실패, 고난 등 창업 과정에서 겪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희장 대표는 실패를 딛고 끈질긴 도전 끝에 일어선 자신의 경험담을 자세히 밝혀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창조경제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 창조경제원정대를 환영하며 앞으로 센터와 포항시가 적극 협력해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조업 부활을 꿈꾸며’라는 슬로건을 내건 창조경제원정대 2기는 지난 12일, 서울을 출발해 창원의 경남센터와 울산센터를 거쳐 포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