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3일 ‘제1회 행복북구 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발표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북구의 발전된 모습과 자연경관, 주민들의 삶의 모습 등을 사진에 담아 대내외에 홍보하고 사라져가는 건물 등을 역사적 기록물로 보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24명이 379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출품작은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진 분야 전문가 5명이 3시간에 걸친 마라톤 심사 끝에 대상과 금ㆍ은ㆍ동상 등 3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영예의 대상은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의 마지막 경기를 소재로 한 정철재 씨의 ‘굿바이 대구시민구장’이 차지했다.금상은 조야동의 해지는 모습을 찍은 김영수 씨의 ‘조야교의 석양’에 돌아갔다.이 밖에 유판재 씨의 ‘화목한 가족’과 박순화 씨의 ‘행복마라톤’이 각각 은상에 선정됐고, 김은란 씨의 ‘대고장’과 김범용 씨의 ‘침산정의 노을’, 황기섭 씨의 ‘북구 내 또 다른 도시’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12월 초 북구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수상내역은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당선된 작품은 12월께 구청 민원실과 북구어울아트센터, 구수산 도서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기획조정실(053-665-216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