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심교섭)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김명훈 부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500여 명의 교원, 학생, 학부모, 교류협력국 과테말라 선도교원이 참가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교육과정·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경상북도교육연구원에서는 교육부 요청으로 21세기 학습자 역량(컴퓨팅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등) 개발을 위한 학교 현장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 및 디지털교과서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연구학교 7개교,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15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보고회는 2~3년간 지정받은 연구학교 중 1~2년차에 해당하는 총 11개 학교에서 참여했다.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1년간의 연구학교 운영 내용 보고와 함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교과서 체험 및 각종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오조봇으로 미로 탈출하기, 앵그리버드와 함께 하는 프로그래밍, 포항 지역공동정보영재반에서 운영한 마인트스톰 로봇 조작 등의 9개 체험 부스는 학생들은 물론 교원, 학부모님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전시 부스는 11개 연구학교별 특색을 살린 동영상 상영 및 교육 활동 실적 전시를 통해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협업 능력, 문제해결 능력 신장을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보여 줬다.경상북도교육연구원은 연구학교 간 정보교류와 연구학교 정책 기능 강화 및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합동 중간보고회를 실시함으로써 도전 정신, 의사소통 역량,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의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종합적인 사고를 통한 집단 지성을 이끌어내는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 끼를 키우는 장을 마련했으며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도 연구학교 과제해결을 위한 학생활동중심수업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이 행복교육에 한 걸음 다가선 뜻 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경상북도 교류협력국 과테말라 선도교원 20명이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에 참석해 학습자 중심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강화한 교육 활동을 공유했으며 전시 및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을 통하여 꿈과 끼를 키워 가는 명품 경북교육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