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와 관련, 포항시 북구 우현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위원장이 1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오중기 위원장은 지난 20일간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운동 경과를 전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오중기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국민적 반대를 묵살하고 무리수를 두어가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한다"는 반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화 반대의견이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한 결과 북구 지역위원회에서 2천24명, 경북 전체 2천473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정부여당의 텃밭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이곳에도 역사왜곡에 대한 우려가 심각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입법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비롯해 1인 시위, 역사강좌 개최 등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부당함을 계속 알리겠다"며 "역사교과서가 정부의 손이 아닌 객관적인 전문가들의 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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