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경북지역에서는 수험생 탑승차량의 교통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3개 시·군 73개 시험장 특별 교통관리를 전담한 결과 수험생 탑승차량 관련 교통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이날 시험장 주변 반경 2㎞이내 간선도로,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시험장 주변 차량 진·출입로를 통제하는 등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시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각 수험생 긴급수송에 대비해 을역·터미널 등 도내 80개소에 순찰차, 싸이카 등을 대기시켜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 결과 포항고등학교앞에서 시험장 입실완료시간이 촉박해 당황하는 김 모 양 등 2명을 순찰차를 이용해 이동고등학교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또 시험장소 착오로 구미고등학교앞에서 당황하는 김 모 군을 싸이카를 이용해 신속하게 시험장소인 금오고등학교까지 수송하는 등 지각 및 시험장 착오 수험생 40명을 순찰차와 싸이카를 이용해 긴급 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