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조영준기자] 경북도는 최근 정부가 실시한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사업’에서 ‘경산시 하양지구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1시도에서 각 1개 지구 사업이 선정됐다. ‘하양지구 보행환경개선사업’은 하양역과 하양읍사무소,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연계하는 활기차고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과 더불어 침체된 지구내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총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결과적으로 효율적인 도시가로망체계 구축에 따라 체계적 도로정비, 친환경적 도로정비 사업으로 교통약자의 안전성 제고, 자전거 도로망 확충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은 하양역 주변 이면도로내 지그재그형도로, 보도확장, 노상주차장, 회전교차로, 횡단보도, 주차단속 cctv설치, 디자인가로등 LED설치, 벤치, 가로수 식재 등으로 진행된다. 또 도시철도1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공영주차장 건설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해 보행자를 위한 편리성, 안전성, 쾌적성, 이동성을 모두 갖춘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